😈슈넛 25.05.03 20:20
해피엔드(네오소라, 2025)
포스터 왜 이렇게 빨리 소진되는데!!!!!! ㅡㅡ... 진짜... 수량 좀 많이 들여놓으면 좋겠다... 포스터 색감 벽에 걸기 너무 좋아보였는데... 나중에 어디선가 팔아주면 좋겠네.
쨋든! 느좋배우들 사진만 보고 보러갔습니다~ 내가 알고 간 내용-> 감독이 사카모토 류이치 아들(맞음) 음악동아리 친구들이 지진이 났는데 이념 대립으로 갈등하고 헤어짐(아님) sf (..) 모든 정보가 이상하게 혼재됐다... 아니 언제 지진나나~ 어떤 sf인가~ 혼자 궁금하게 보고있었느데 지진이 나긴 났으나 대지진은 아니고 비유적인 표현이었고 sf... 라기보다는 근미래적인 요소들이 몇몇가지 있었다. 영상 템포는 진짜 느린 편이어서 잠깐 자고가서 다행이엇음; 안그랬으면 바로 잤을듯...그래도 화면이 좋아서 스샷 찍고싶었다. OTT올라오기만 해봐~~~ 배우들 교복핏도 다 크로키 해브리고 싶고... 중간중간 음악도 좋고~...
그 외 감상은... 나... 마음이 너무 아팠다... 영화 보는 내내 유타에 이입할 수 밖에 없었다... 평소같았으면 유타같은 캐릭터를 보고 철이 안 든 캐릭터라고 생각했을 것을 최근에 자주 하던 생각들이랑 영화가 맞물리면서 유타의 심정이 가까이 느껴졌다.. 지금같은 행복과 즐거움이 영원했으면 좋겠고, 내가 그대로고 주변의 변화를 무시하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그 마음이 너무너무 공감이 갔다. 하지만 변화는 필연적이고 나 역시도 변해야 하는 때가 와버린다는 것이... 그것을 막을 수 없는게 너무 슬펐다. 친구들을 떠나보내고 코우의 뒷모습을 보는 유타는 코우의 말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변했으나 영원히 행복했던 그때를 남들보다 더 그리워하겠지. 행복은 끝났다. 마음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