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미터.
보다보니 생각난 달리기에 대학 기억...
고등학교 1학년때 계주 마지막 주자로 나갔었다. 자세한건 기억이 잘안나고 정말 딱 마지막 장면만 기억나는데... 마지막에 결승선에 들어가고나서 딱 뒤를 돌아봤는데 우리 반 친구들이 전부 나한테 달려왔었다. 다들 소리지르면서 달려와서 얼싸안고 했는데ㅋㅋㅋ 그때 눈에 보였던 풍경이 너무 신기했다. 친구들이 달려오는게 보이고 심지어 담임쌤도 달려오시는게 보이고... 진짜 심장 터지게 힘든 와중에 나도 신나는데 친구들이랑 얼싸안는데 너무 숨막히고ㅋㅋㅋ...
육상대회에 나간 적도 있었는데... 처음 스파이크 신발 신었을 때의 신기함이나... 학교 빠지고 대회에 가던날 아침 체육관 가는 2호선 지하철이 진짜 사람이 많았다는거... 체육쌤이 사줬던 짜장면... 너무 힘들어서 심장 터질것같았던 기억...당시에 순위에 들었나? 기억상... 100미터는 잘 못했던 것 같은데 중거리 장거리는 잘 했던것 같기도 하고...
어릴 땐 가끔 스트레스 받으면 학원에서 집 오는 길에 아무도 없는 밤거리를 마구 뛰고 그랬다. 달리기엔 참 별 기억이 다 있구만~... 달리기하면,... 고미야가 말한 것처럼 뛰는 동안은 다른 생각이 안드니까 좋은 것 같아.... 전력으로 달리는 기분은 정말 좋아. 내일도 운동하면 이 생각하면서 쪼끔 열심히 뛰어봐야겠따.